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서 도산공원 쪽으로 2차로를 따라 40여m 걸어가면 5층짜리 건물이 눈길을 잡아끈다. 지상 1~2층 일부는 통유리로 처리해 시원스런 느낌을 주고 상층부는 세련된 검은색 패널로 마감했다. 이탈리아 신발 브랜드 매장인 ‘골든구스’ 플래그십 스토어가 지하 1층~지상 5층 전 층을 통째 빌려 쓰고 있다. 명품 매장과 편집숍이 몰린 도산공원 상권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랜드마크로 손꼽힌다.
하지만 이 건물이 원래부터 잘 나갔던 건 아니다. 2016년 빌딩을 매입한 A씨는 1년 반 넘게 임차인을 찾지 못해 애를 태웠다. 고민 끝에 다국적 컨설팅회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를 찾았다. 쿠시먼 측은 “건물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승산이 없다”고 했다. 원래 스파 매장으로 쓰던 건물이어서 외관은 꽉 막혔고, 그나마 가시성 좋은 건물 측면은 대형 주차장(5대)으로 사용해 매장이 전혀 눈에 띄지 않았다.
당초 화장품 브랜드 스파 매장이었던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인근 건물을 리모델링한 건물. '골든구스'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2019년부터 10년통임대 조건으로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A씨는 리모델링을 결심했다. 우선 주차장 일부를 건물 뒷편으로 뺐다. 1~2층 코너는 대형 통유리로 마감해 행인들 시선을 붙잡았다. 외관도 회색에서 세련된 검은색으로 바꿨다. 그 결과 2019년 골든구스 플래그십 스토어 유치에 성공했다. 송진욱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이사는 “도산공원 상권에서 ‘골든구스’는 최고의 핫 플레이스가 됐다”며 “인기 브랜드 매장이 들어서면서 건물 가치가 크게 올랐고, 10년 임대차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수익까지 올리고 있다”고 했다.
최근 집 대신 중소형 빌딩에 투자하는 자산가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건물 운영 노하우 부족으로 원하는 수익을 내지 못하는 건물주가 적지 않다. 땅집고는 중소형 빌딩 가치를 극대화하고 싶은 건물주를 위해 임대차 유지관리 매입·매각 절세 등 다양한 전략을 소개하는 ‘중소형빌딩 자산운영관리 설루션’ 1기 과정을 다음달 개설한다.
◇'건물 몸 단장’이 임대차관리의 시작
건물 가치를 좌우하는 첫째 요소는 임대차관리다. 어떤 임차인을 들이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좌우된다. 해당 상권에서 건물 위상마저 달라진다. 송 이사는 “누구나 입점하고 싶을만한 건물을 만드는 것이 임대차관리의 첫 단추”라고 했다.
건물 외관은 주기적으로 도색하고, 로비·화장실·계단 등 공용공간도 늘 깔끔하게 유지해야 한다. 송 이사는 “오래된 건물은 가스나 전기설비가 낡고 용량도 부족하다”면서 “일반 음식점이 들어올 수 있는 수준으로 설비를 갖춰놓으면 다른 업종을 유치하기도 쉽다”고 했다. 50평 공간이라면 전기용량은 80~100㎾를 확보하고 도시가스와 급배수기도 설치하면 좋다. ‘골든구스’ 건물처럼 과감한 리모델링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골든구스'의 플래그십 스토어 내부.
이면도로 건물이라면 명확한 빌딩 콘셉트를 정하고 임차인 유치 전략을 세워야 시간과 비용 낭비를 막을 수 있다. 송 이사는 “‘내 건물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건물주가 많은데, 모든 건물에 ‘스타벅스’가 들어설 수는 없다”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SNS(소셜미디어)에서 핫한 개인 식당이나 편집숍 위주로 채우는 것이 유행”이라고 했다. 입지가 좋지 않으면 아예 노래방·주점 등 유흥 콘셉트 건물로 운영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이 경우 임대수익은 괜찮아도 건물이 빠르게 손상되는 리스크는 각오해야 한다.
◇10년 내다보고 임대차 계약서 작성해야
임대차계약서 작성도 건물 수익률을 가르는 요소다. 임차인과 한번 계약하면 짧게는 5년, 상가임대차보호법에 따른 계약 갱신을 고려하면 10년까지 유지되기 때문이다. 건물주는 ‘10년짜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생각하고 계약서를 써야 한다.
최근 공실을 우려해 이른바 ‘렌트프리’(무상임대)와 ‘인테리어 지원금’(TI) 카드를 꺼내는 건물주가 적지 않다. 문제는 임차인이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나가면 건물주가 큰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것. 계약서에 렌트프리 기간을 따로 명시하면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입점 초기가 아닌 입점 1~2년 후나 계약를 체결한 해의 연말로 정하는 식이다. 매출액 상승이 점쳐지는 점포라면 월세 대신 ‘임대료 매출액 연동 계약’을 고려해볼만하다. 매장에서 한 달 동안 올린 수입의 일정 비율을 건물주가 월세로 가져가는 방식인데, 매출 급감 리스크를 감안해 최소 임대료를 함께 정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민성식 에이커트리 팀장은 “같은 건물에 입점한 임차인들에게 임대료 인상 시기를 통일하면 건물 운영이 훨씬 편해진다”며 “이런 건물은 추후 매각할 때도 유리하다”고 했다.
# “4년 전 건물주가 권리금을 내고 들어올 새로운 세입자와 계약을 해주지 않아서 권리금을 못 받았습니다. 사정 상 건물주를 상대로 바로 권리금소송을 하지 못했습니다. 지금이라도 소송해서 권리금을 받을 수 있나요?”
권리금을 둘러싸고 건물주와 세입자 간 분쟁이 치열하다. 건물주로부터 권리금회수 방해를 받고도 바로 권리금반환소송을 하지 못하고 수년이 지난 경우까지 등장하면서 세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권리금소송이란 건물주의 방해로 권리금을 못 받게 된 세입자가 건물주를 상대로 제기하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말한다.
건물주의 방해를 받을 때 즉시 손해배상청구소송으로 대응해 권리금을 받아내는 경우와 달리 오랜 시간이 지난 경우는 간단치 않은 문제다. 전문가들은 상가임대차보호법(상임법)에서 정한 기간 내에 권리금소송을 하지 않으면 낭패를 당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엄정숙 부동산전문 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건물주로부터 권리금회수 방해를 받고도 수년이 지난 후에야 법률상담을 하는 경우가 있다.” 며 “상임법 제10조의4 제4항 에 따라 3년이 지난 경우는 권리금소송을 해도 패소한다.”고 말했다.
상임법 제10조의4 제4항은 세입자가 건물주에게 권리금회수 기회를 방해 받았을 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기간을 규정하고 있다. ‘임대차가 종료한 날부터 3년 이내에 행사하지 않으면 시효완성으로 소멸한다’고 규정함으로서 3년 안에 소송을 할 것을 정하고 있다.
엄 변호사는 “상가 세입자들은 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권리금을 받을 때 건물주로부터 방해를 받은 건지 안 받은 건지를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며 “3년 안에 소송을 해야 권리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3년이 지나기 전에 법률로 자신의 상황을 비추어 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법도 권리금소송센터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권리금소송 관련 상담을 한 건수는 192건으로 집계됐다. 소송에 걸리는 기간은 평균 8개월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을 위해선 기간과 비용이 들더라도 건물주로부터 방해를 받아 권리금을 못 받게 되었음을 입증하는 게 관건이다.
권리금을 내고 들어온 신규 임차인과의 권리금계약서는 물론이고, 건물주에게 신규세입자를 소개하며 주었던 이메일, 문자 메시지, SNS 메시지, 통화 녹음 등이 입증자료로 쓰일 수 있다.
기흥 ‘지식산업센터 내 입주 불가’ 영업 직전에 행정명령 통보 예식장 "공무원 잘못 무마 위한 꼼수"… 市 "법적으로 해결"
예식장 홀의 모습
"주변 인구수는 물론 동종 업종이 얼마나 살아남았는지까지 충분히 시장조사를 거쳐 입점했는데, 직원 월급도 못 줄 형편입니다."
지난 10월 말 용인 기흥ICT밸리에 입주한 C예식장 관계자는 투자금 150억 원을 고스란히 날릴 위기에 처했다. 지식산업센터 분양대금 100억여 원과 인테리어 비용 50여억 원을 들여 예식장을 열었는데, 영업 직전 용인시가 행정명령을 통해 예식장 영업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지식산업센터에는 예식장이 입주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관계자는 "같은 용인지역인 흥덕IT밸리에 입주한 I예식장이 7년 이상 영업해 온 사실을 지켜본데다 전국의 수많은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예식장들의 매출지표가 좋아 입주를 결정했는데, 시가 영업 직전에 입장을 바꿨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억울한 마음에 시청도 찾아갔지만 ‘어쩔 도리가 없다’는 답변과 함께 당장 영업을 중지하지 않으면 경찰을 보내 영업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겁박뿐이었다"고 덧붙였다.
시가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예식장이 7년째 영업을 지속하는데도 뒷북 행정처분<본보 12월 2일자 1면 보도>을 하면서 업주는 물론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이다.
5일 시와 예식장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산업집적법에 따라 지식산업센터에 예식장이 입주하지 못한다며 흥덕IT밸리에 입주한 뒤 7년째 운영한 I예식장과 최근 기흥ICT밸리에 들어선 C예식장에 각각 행정명령을 전달했다.
이에 C예식장은 애꿎은 피해를 보게 됐다며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C예식장 관계자는 "이제 와서 예식장 둘 다 잘못됐다며 행정처분을 내린 처사는 공무원들의 잘못을 무마하려는 꼼수"라며 울분을 토했다.
C예식장은 시의 행정명령에 따라 2건의 예식 이후 일반 대관 업무로 영업 형태를 바꾼 상황이지만 이는 최초 계획했던 예식장 영업에 비해 예상 매출은 10%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그는 "예식업을 위해 고용했던 직원 20여 명도 내보내야 할 처지"라며 "애초 지식산업센터 및 산업단지의 건립 목적이 고용을 창출하는 일인데, 오히려 실업자를 양산하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결혼식을 진행하려던 예약자들의 피해도 속출했다. 한 예비부부는 "벌써 청첩장도 다 돌렸는데 예식장 측으로부터 취소를 부탁한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시에도 확인하고 어쩔 도리 없이 결혼식을 취소했더니 파혼했다는 소문까지 나돌더라"고 울상을 지었다.
“권리금을 내고 들어올 새로운 세입자를 구했습니다. 하지만 건물 주인이 새로운 세입자와 계약을 해주지 않습니다. 건물 주인이 새 임차인과의 계약을 거절하는 것도 권리금회수방해로 소송할 수 있나요?”
권리금을 받으려는 상가 세입자와 건물주인 간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권리금을 내고 들어올 새로운 세입자와의 계약을 거절하는 건물 주인이 등장하면서 상가 세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물 주인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상가 세입자의 권리금회수 기회를 방해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세입자들은 권리금을 내고 들어올 세입자 찾기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건물주들의 변심으로 인한 계약거절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경험을 한 세입자들은 기간과 정신적 손해가 상당하다고 토로한다.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상임법)에서 규정한 대로 순조롭게 계약이 진행되는 경우와 달리 건물주가 새로운 세입자와 계약을 거부하는 경우는 간단치 않은 문제다.
엄정숙 부동산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상가 임대인이 권리금을 내고 들어올 새로운 임차인과의 계약을 거부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며 “이 경우는 상임법의 규정에 따라 불법이다”고 말했다. 이어 “상임법 제10조의4 제1항 제4호는 ‘임대인이 임차인이 주선한 신규임차인이 되려는 자와 임대차계약의 체결을 거절하는 행위’는 불법이라고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건물주가 권리금을 내고 들어올 새로운 세입자와의 계약을 거절하면 어떻게 대응해야 현명할까.
엄 변호사는 “이른바 권리금소송을 진행해야 한다” 며 “소송을 할 때는 입증자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리금반환소송이란 건물주인의 방해로 세입자가 권리금을 받지 못했을 때 하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말한다. 상임법에 권리금 관련조항이 생긴 것은 2015년 개정 때 부터다. 권리금분쟁 전문 법률상담을 제공하는 법도 권리금소송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법이 바뀐 이후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하기 위한 법률상담은 총 416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소송을 위해선 기간과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건물주가 계약을 거절했기 때문에 권리금을 받을 수 없게 되었음을 입증하는 게 관건이다.
상가임대차 계약서는 물론이고, 새로운 세입자를 주선하여 건물주에게 소개했던 증거자료, 이메일·문자 메시지·SNS 메시지·통화녹음 등이 자료로 쓰일 수 있다.
권리금소송에서 승소했음에도 건물주가 권리금을 주지 않는다면 채권집행으로 대응할 수 있다.
엄 변호사는 “실무에서는 권리금 소송을 하기에 앞서 건물 주인에게 내용증명을 먼저 보내 의사를 타진 한다” 며 “건물주인의 태도가 불법적이라면 손해배상청구소송(권리금소송)을 진행하면 된다”고 귀띔했다.
송도 국제도시 중심부에 추진 중인 ‘롯데몰 송도’가 오는 2025년 개장을 목표로 개발이 본격화된다.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장 이원재, 이하 ‘인천 경제청’) 은 11월 2일 롯데몰 송도 건립사업 현장인 국제업무지구 A1블록에서 ‘롯데몰 송도 변경 사업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는 롯데측이 인천시에 ‘롯데몰 송도 변경 건축 계획안’을 제안하며 구체적인 변경 내용과 목적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진행되었다.
‘롯데몰 송도 건립공사는 2019년 7월 연면적 228,000m2의 규모로 건축허가가 이루어졌다. 이후 유통업계 트렌드 변화 및 코로나 19 영향 등으로 사업 추진의 지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으나, 롯데 측은 이번 설명회를 통하여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롯데는 “ 내 외부 환경의 변화로 당초 계획보다 사업추진이 다소 지연되었지만, 내년 초부터 행정절차 및 토목공사를 본격 착수하여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계획을 조정하였고, 기존 건축계획안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급변하는 소비 및 여가 트렌드를 반영하여 도심속 리조트형 쇼핑몰이라는 새로운 컨셉의 공간 기획을 시도하였다.” 라며, 롯데몰 송도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은 다음과 같다고 밝혔다.
먼저, 대규모 판매시설은 리조트형 쇼핑몰이라는 컨셉에 맞게, 자연친화 녹지공간과 어우러지는 백화점 型 몰 형태로 구성될 예정이며 , 기존 쇼핑몰들의 단일형 복합 건축물 형태를 탈피해, 프리미엄관, 스트리트몰 , 체험형 와인 매장 등의 분리형 건축물로 각각 차별화하여 연면적 148,000 m2규모로 구성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리조트는 머물고 싶은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을 지향하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다양한 형태의 Pool과 테라스가 어우러지는 지상 21층 , 200여객실 규모의 도심속 휴양 럭셔리 리조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중앙 광장에는 도심속 해변 컨셉의 시그니쳐 수변 광장과 친환경 녹지공간이 어우러지는 ‘플라주’ 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공간은 향후 롯데몰 송도를 방문하는 고객과 송도 주민에게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해외 유명 건축가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 된 외관 디자인도 선보일 예정이다. 쇼핑몰의 건축 설계는 프리츠커상 수상 및 백색의 건축가로 유명한 건축 거장 리차드마이어 , 단지의 조경 설계는 뉴욕 하이라인 파크를 설계한 제임스코너와의 협업을 전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남춘 인천시장은 “ 롯데 송도몰이 들어섬에 따라 향후 인천 지역 내 신규 고용창출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에도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 한다며 ,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롯데몰 송도 건립에 박차를 가해 달라 .” 고 말했다
한편 롯데 측은 건축 계획 변경에 따라 추가적인 토목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는 이를 위한 제반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롯데몰 송도사업의 건축 설계 결과물이 나오는 22년 상반기에 경관 심의 等의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양시의회가 30일 안양역 ‘흉물’원스퀘어 빌딩 정상화를 위한 강력 행정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의원들은 이날 오전 제266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종료 후 시의회 현관 앞에서 '안양역 앞 원스퀘어 빌딩의 조속한 정상화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
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안양시 안양역 앞에 원스퀘어 빌딩이 1998년 공사 중단이후 현재까지 흉물스럽게 방치돼 시민들의 원성을 사왔을 뿐만 아니라 도시미관 또한 커다란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현 건축주가 지난 2011년 건물을 낙찰받아 2012년 소유권을 완료했으나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별다른 조치없이 건물을 방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건축주가 자력개발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이유로 경기도에서 원스퀘어를 방치해오고 있으나, 지난 2월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에 관한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내년 3월부터는 정비사업 주체가 경기도에서 안양시로 이전돼 시장이 공사중단 위험건축물의 철거를 결정할 수 있다”고 소리를 높였다.
이에 의원들은 “안양시가 건축주에게 조속한 시일 내 사업을 재개할 것을 촉구하고, 불이행 시 철거명령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양시는 개정법률 시행 이후에도 건축주가 사업을 재개하지 않을 것에 대비, 지금부터 미리 철거 및 공공개발 등 계획을 수립해 행정 공백·혼선이 없도록 해야하고, 경기도도 원스퀘어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안양시에 행·재정적 지원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해당건물은 지난 1996년 연면적 3만8천여㎡, 지하 8층 지상 12층 규모로 시공사 현대건설이 착공했으나 2년뒤인 1998년 건축주 하운산업의 부도로 현재까지 방치돼 있다.
당시 투자했던 수분양자는 360여가구에 가족까지 1,000여명이 피해를 입었다. 적게는 1억원에서 최고 47억원까지 투자금은 420억원에 이른다.
수 분양자들 중 일부는 오갈데가 없어 힘겨운 생활을 전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고통을 받으며 눈물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수분양자 대표 안상철 조합장은 “시가 토지(건물)주와 수분양자가 원만한 협의가 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시의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이태원로54길은 준주거지역 주택을 개조해 점포를 만들었다. 빌라 1층도 예쁘게 만든게 눈에 띈다.
한남오거리에서 올라가는 끝부분 공영주차장에서 우측으로 들어선다.
지표 차이를 엘리베이터로 극복한 지역은 파리 몽마르뜨와 포르투갈 등에서 명소가 되기도 하지만 국내는 흔치 않다. 부산에 하나 있다.
양옥집 1층을 개조한 향수전문점 건물전체를 하얗게 칠하고 나무를 써서 운치를 더했다.눈길을 끈 주택 개조 편의점시선을 좌로 돌리니 이태원 시그니처 제일기획이 보인다한창 공사중인 자주색 건물이 남양주 북한강가에 커피집 슈만과클라라?를 연상케 한다.창틀로 입체감을 더했다나인원한남 조형물 봄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