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유한양행 군포공장 충남 청원 이전으로 인해 나대지로 남아있던 당정동 군포공장 부지 매각과 관련해 한때 법정 소송(본보 2월 19일자 6면)까지 갔던 유한양행부지 일대가 최첨단 공업지역으로 바뀔 전망이다. 군포시는 유한양행부지를 포함해 전체면적 21만1천700㎡ 중 9만750㎡(42.9%)는 일반공업지역으로, 5만6천160㎡(26.5%)는 준공업지역으로, 나머지 6만4천790㎡(30.6%)는 도로, 공원, 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이달 초 주민 2차 공람을 마쳤다. 군포시 관계자는 “도시기반시설 부담이 30%가 넘다보니 토지소유자들과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인센티브 적용 등 토지소유자들의 기반시설 부담을 해소할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예정”이라며 “사업이 완료될 경우 시 재정 기여는 물론, 지역 경제활성화와 고용창출, 공업지역 재정비 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한양행은 지난 2006년 4월 충남 청원으로 이전했다. 이에 따라 시는 유한양행 부지를 포함한 당정동 공업지역 일대 261만3천211㎡에 대해 2020년을 목표로 도시재생을 위한 공업지역 재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달 초 주민 2차 공람을 마쳤다. 김명철기자/kw82112@joongboo.com 09007 중부일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