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포토]후회없는 내집짓기 세미나 3/6 서초동 SIDA에서
     

후회없는 내 집짓기 세미나 초청

에너지 제로 주택, 건강에 좋은 주택 등의 생태주택 짓는 일에 관심이 있으시면 참석하셔서 좋은 정보 알찬 시간 가져주시길 바라며 아래와 같이 초청합니다.

참석을 원하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고 예약바랍니다.
http://www.linknow.kr/index.php?c=events_main&m=events_home&gnet=1002505&guid=2507

◆ 시간과 장소
시간 : 2010년 03월 06일 17시 00분 ~ 2010년 03월 06일 22시 00분
예약 마감 : 2010년 02월 28일 18시 00분
장소 : 모임공간SIDA
장소 전화 : 02-592-0333
위치 :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07-20 경일빌딩 6층(강남역 6번출구에서 도보 3분거리)
URL : www.sida.or.kr/rent/sub_55.html

메일 : admin@iwood.in

 

초청인은 아이우딘 김극 대표로 링크나우에 후회없는 내집짓기 포럼을 운영하며 주택신문 등에 컬럼을 쓰고 있다.

건축컬럼 / 집 짓는데 2개월, 설계하는데 6개월

김극 [후회없는 내 집 짓기] 대표운영자

"어떤 집을 지으려 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상담 온 고객들의 대부분은 "방 세개, 거실 겸 주방, 화장실 하나, 등등..." 한 번도 자기 집을 지어본 경험이 없고, 어떻게 집이 지어지는지 구경한 일도 없는 일반인으로서는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면 그런 방들이 어떻게 배치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해 두신 것이 있으십니까?" 라고 물으면 오히려 되묻는다. "그런건 사장님과 같은 전문가들이 다 알아서 해 주는 거 아닌가요?" 이쯤 되면 건축업자나, 건축사들을 무슨 점술사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생활방식과, 생활여건, 다양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간다. 친구나 친척들을 자주 집에 초대하고, 손님이 많은 사람이라면, 손님방과 넒은 거실을 필요로 할 것이다. 각자 개성이 강해서 서로 모여 있는 시간보다는 각자의 독립된 시간을 많이 갖는 가족이라면 넒은 거실보다는 전용 욕실이 딸려 있는 좀 더 큰 방들을 원할지도 모른다.

집을 지으려면 먼저 건축설계사무소를 찾아야 하는 것이 첫번째 일이다. 건축사와 만나 자기가 짓고 싶은 집과 예산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전문적인 조언을 들어야 한다. 설계는 단순히 집을 짓기 위해 해당 관청에 신고하거나 허가를 받기 위해 필요한 서류가 아니다. 설계는 그 자체로 완성된 집이다. 내가 살아갈 땅에 직접 지어져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그렇게 지어질 집인 것이다. 철저한 검토와 충실하게 작성된 설계도면이라면, 시공업자가 할 일은 도면에서 지시된 대로 작업하는 일만 있을 뿐이다. 시공업자(건축업자)가 임의대로 따로 할 일은 아무 것도 없어야 한다. 그래서 건축설계사무소에 찾기 전에 자신과 자기 가족들의 어제와 오늘을 잘 살펴볼 것을 권한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대인관계, 취미, 특기, 생활습관, 좋아하는 색상, 직업 등등.... 아내는? 자식은?... 서로의 관계는?.... 설계사무소를 찾기 전에 새로 지을 집에 대해 가족들과 충분한 상의를 마쳐야 한다. 아직도 가부장적인 성향이 큰 우리 나라 가장들은 혼자서 해결하려 한다. 그래서 "오실 때는 부인과 함께 오세요"라고 권하면 "내가 알아서 다 합니다. 여자들이 뭘 알아서..."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건축사가 평면 구성을 잘 하려면 남편보다는 아내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훨씬 훌륭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남편보다 아내가 자식들을 더 잘 알고 있고, 집안 일을 더 많이 하기 때문이다. 또 주부들은 집안 일을 하면서 수납공간이나 생활동선 등에서 오는 장단점들과 특성들을 몸으로 체득해 알고 있다. 그러므로, 아내나 자식들에게 두고두고 집에 대한 불평불만을 듣지 않으려면, 더 나아가 본인이 후회하지 않으려면 꼭 아내와 함께 건축사와 상담하기 바란다. 건축사는 당신이 어떤 집에서 살기를 원하는지 어떤 집을 설계해주면 만족해할 것인지를 알아 맞추는 점술사가 아니다. 건축사는 당신이 원하는 집이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예산에 맞춰 가능한지, 원하는 집을 짓기 위해서는 어떤 평면구조와 어떤 건축공법이 필요한지를 제시해 주는 조언자일 뿐이다. 결과적으로 성공적인 집짓기는 건축주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 자신과 가족 구성들의 진지한 성찰을 필요로 한다.

대개 새로 집을 짓겠다고 오는 이들의 공통적인 태도는 건축비용에 대해 솔직하고 정확한 공개를 꺼린다는 것이다. 제대로 된 집을 건축사가 설계하는데 필요한 요소는 앞에서 말한 가족 구성원 각자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함께 정확한 건축비 예산이다. 설계자는 의뢰인의 집에 대해 구상할 때, 의뢰인이 요청하는 평면구성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적절한 예산을 고려하여 기획설계를 하게 된다. 예산이 부족한데 너무 화려하거나 복잡한 설계를 해서도 안 되지만, 예산이 적다고 너무 볼품없는 디자인이 나와서도 안 된다.

의뢰인이 솔직하게 자신의 예산을 공개했을 때 설계자는 이에 알맞은 디자인과 건축공법, 건축자재 등을 제시해 줄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집과 예산이 일치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수 많은 도면 검토를 필요로 하게 된다. 건축을 잘 모르는 일반 건축주들을 위해 요즈음에는 3차원으로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곳이 많이 있다. 3차원 입체도면을 통해 일반인도 집의 외부와 내부구조를 미리 볼 수 있어 충분히 도면을 검토해 볼 수 있다.

예산에 맞는 원하는 집의 설계도면이 나올 때 까지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라. 제대로 된 만족한 도면이 나오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6개월쯤 된다. 이 도면으로 집을 짓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두 달 남짓이면 가능하다.

"그 집 참 잘 지었다!"라는 말을 남들에게 듣고 "우리 집 참 생활하기 편하고 좋다!"라는 말을 가족들에게 들을 수 있으려면 제대로 된 설계도면의 마련이 필수적이다. (www.iwoon.in)

 

 

집을 지으려는데요. 평당 얼마면 지을 수 있을까요?
30평 단층으로 목조 주택을 지으려 하는데요. 얼마면 지을 수 있을까요?
2층으로 지을거구요. 한 2~30평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요. 얼마정도 비용이 들까요? .....
이는 집을 짓겠다면서 상담 신청한 분들의 한결 같은 질문의 유형이다.
내용은 각기 다른 듯 보이나 공통된 문제점은 설계도면은 준비도 하지 않은 채 얼마면 집을 지을 수 있느냐고 묻는거다.
설계도면이 준비되지 않은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그러나, 어떤 집을 어디에 지을 것인가하고 구체적으로 하나 하나 시공견적을 산출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을되물어 보면 구체적인 생각이나 계획들이 없다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어떤 유형의 집을 어떤 자재를 써서 얼마에 지어준다고 해야 만족해 할까?
아무리 용한 점장이라도 알아맞추기 힘들거 같다.
그냥 평당 얼맙니다. 얼마에 지어드릴게요.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새나 곤충, 동물들이 자기 집을 짓는 것을 한번쯤은 직접 또는 TV나 기타 여러 매체들을 통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장면을 본 후 "왜 만물의 영장인 사람만이 자기가 살 집을 자기가 스스로 짓지 못하는 것일까?"
이런 생각을 해 본 경험은 없습니까?
실제로 일반 사람들은 건축에 관한 기술이 없기 때문에 자기 집을 스스로 지을 능력이 없는 것일까요?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어느 누구도 예외없이 자기가 살 집을 지으면서
건축업자, 또는 건축기술자에게 모든 것을 일임하여 마음대로 지어달라고 하는 이는 없다.
말은 그렇게 하고 시작하지만, 정작 시행단계에 들어가면 이렇게 해 달라, 저렇게 해 달라.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저렇게 했으면 좋겠다.
또는 에이 마음에 안드네요.
표현은 달라도 자기가 원하는 집을 짓기를 바라고 그렇게 되어지기를 바라는 것이 사실이다.
왜 이렇게 행동을 하는 것일까?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집을 지을 때 실용성보다 공사기간과 평당 건축비에 먼저 관심을 기울인다.
자신이 원하는 집을 지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가 우선이 아니고
어떻게 하면 남보다 싸게 그리고 빨리, 더 멋있는 집을 지을 수 있을 것인가에 더 집착한다.
그래서 대부분 건축상담을 신청한 분들이 평당 얼마면 집을 지을 수 있을까요?
다음으로 많이 내 놓는 질문이
어디에 있는 어떤 집과 같은 집을 지어달라. 또는 그렇게 지으려면 얼마면 되느냐는 질문을 한다.
다 지어진 집 완성된 집을 고르는 일이 아니라면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이 평당 얼마면 지을 수 있읍니까? 라는 말이다.
다 지어진 집은 내 마음에 드는지, 살기에 편한할지 아닐지를 가늠해 볼 수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집은 실체가 없는 집이므로 좋은 집인지 싸게 지은 집인지를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집을 지을 계획을 갖고 있다면,
먼저 어떤 업자를 선정해야 싸게 잘 지어줄까? 하는 생각을 하지 말고
어떤 집을 어떻게 지어야 내가 확보할 수 있는 예산으로 가능할까를 제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어떤 집을 어떻게 지을 것인가 하는 것을 다른 말로 고상하게 전문용어로 말하면 주택을 설계한다라고 표현한다.
왜 그럴까?
집을 지을 때 건축비를 절감할 수 있는 요소는 크게 설계, 시공, 마감 등 세 가지다.
이 중에서 설계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에 해당하는 것으로 설계의 여하에 따라 건축비 절감은 물론 건축의 성패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www.iwood.in 아이우딘

(주)아이우딘 김극 대표. 천리안 시절에 컴퓨터 전문 출판을 하고 강의를 하던 IT전문가였다. 집안에서 운영하는 (주)대산합판의 일을 돕다가 목조주택과 사랑에 빠진 사람이다. 근사한 디자인 실력으로 건축자재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지만 [내손으로 집짓기] 동호회를 운영하면서 주위에 만나는 사람마다 나무라는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서 집짓는 일에 적극적이다.

일본에서는 콘크리트 건물에 사는 사람이 7년을 일찍 죽는다는 통계를 바탕으로 책이 나와있다는 그는 아무리 외장재로 덮어 씌운다 해도 콘크리트가 배출하는 라돈같은 물질은 인간을 병들게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나라 산림정책은 이제 시작단계라며 좀 더 적극적인 투자와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산림의 이익을 단순하게 산림을 통해서 얻어지는 부산물, 일테면 표고버섯 같은 것에 매달리고 정작 중요한 나무에 대해서는 무지한 편이라고 말한다.

시간이 걸리고 당장 이익은 나지 않겠지만 목조주택의 이로움을 알리는 일을 하는 것이 행복하다는 김극 대표. 2010년 1월부터는 [전원속에 내집짓기]에 연재를 시작한다.

건축주가 예산을 정하고 그 범위 안에서 건축사를 통해서 좋은 집을 짓는 풍토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우리 현실을 아쉬워 하며 전국에서 연락해 오는 이들에게 인터넷으로 또는 출장을 통해서 전원주택 짓기를 컨설팅하고 있다. www.iwood.in  안양 관양동 종합운동장 근처에 사무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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