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피해가며 프리미엄 붙기 시작 40평형대는 3천만원이 기본
5월말 동시분양한 인천 청라지구 A38블럭 합동 모델하우스(인하대학교 정문 앞)를 찾았다. 6월 10일 이후로 발표가 시작됐다. 결과는 전평형 1순위 마감.
지난해 가을만해도 부동산이 급랭하면서 건설사들이 토지 매입을 꺼리고 올해 초만 해도 분양에 실패할 것이라더니 현장은 벌써 프리미엄이 붙어 가고 있었다.
한양,SK,동양 등 4개 사가 몇개월을 고심한 끝에 합동 분양에 나서고 마침 바람이 불어주어 청약은 전 평형대에서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관계사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는 모습이었다. 한양의 관계자는 이럴줄 알았으면 이렇게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지 않았을 것 이라며 웃었다.
평당 1,100만원 미만의 분양가 상한제 적용, 재당첨 금지조건 한시적 완화, 계약 1년후 전매 가능 등 조건이 워낙 좋았다. 좋은 모델은 80대 1이 넘는 과도한 경쟁을 보였다.
한양 수자인의 모델하우스에 들어가니 송도를 넘어서려는 업체들의 노력이 눈물겨워 보였다. 한양은 바다조망이 가능한 단지라는 강점을, SK는 호수공원이 내려다 보인다는 장점을 강조했다.
당첨자만 입장이 가능한 모델하우스라는 말에 부동산업자들은 문밖에서 손바닥만한 메모지에 전화번호 받아 적기 바쁘다. 돌아서는 기자에게 "지금 바로 1천만원 드릴테니까 계약후 넘겨 주신다는 약정만 해주세요"라고 속삭였다. 업자들의 이런 호가는 이번 분양이 어느 정도 인기인지를 가늠하게 하는 바로미터였다. 물건만 확보할수 있다면 1년을 기다렸다 인수해서 살사람을 찾아도 될만한 장사라는 얘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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