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초 건축을 계획했다가 코로나로 미뤘었다. 올해 안에 코로나가 물러난다고 생각하면 올해 초 착공하면 수요예측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난 해 잡아놓았던 수지표를 모두 버리고 다시 잡아야 했다. 시공비, 설계비, 자재비 모두 올라 공사비만 50~70%는 더 잡아야 한다.
대단지 아파트 시공비가 450만원으로는 어림도 없다. 조합에 넣는 견적도 750 이상이다. 지난해 말 준공한 동탄 8층 상가 건축비가 600이 들었다는 업자도 만났다. 빌라건축도 700이 들어갔단다.
안전시공이 화두가 되면서 상주감리에 안전관리 1인 상주비용이 더 들어갔다.
설계도 5,6만원 하던 것이 최저 7만원이고 9만원도 일반적인 가격이 됐다.
임대주택 분양전환에서 원가제공 약속은 물건너가고 시세 70% 공급이 대세가 됐다.
안양지역에서 최근분양 아파트 분양가가 1900만원대를 넘기는 것이 일상이 됐다.
청약을 포기하고 기존 아파트를 산다 해도 오를수 밖에 없다는 계산이 나온다. 여기에 지난 해 오른 전세가는 다시 매매가를 밀어올릴 것이니 집값이 내려갈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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