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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그린시티에 국제테마파크 / 경기일보 090306

도시계획

by 알린다 2009. 3. 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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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그린시티에 국제테마파크
개발계획 변경안 승인… 유니버설스튜디오 내년 착공
[경기일보 2009-3-6]
시화호 남측에 조성되는 송산그린시티에 유니버설스튜디오를 포함하는 국제테마파크가 들어선다.
국토해양부는 5일 국제테마파크 부지를 반영해 ‘반월특수지역 지정 및 시화지구 개발계획’을 6일 변경, 고시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개발계획에 따르면 총 면적 54.78㎢인 송산그린시티의 동측에 4.4㎢ 규모의 국제테마파크 부지를 배치했다.
이 부지에는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가 입지할 예정이며, 메인테마파크, 워터파크 등 놀이시설과 컨벤션센터, 프리미엄 아웃렛, 시티워크, 테마호텔 등이 계획되고 있다.
총 2조9천억원이 투자되는 이 테마파크는 내년에 착공, 오는 2013년 3월에 개장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테마파크 건설로 연간 5조2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만9천명의 고용효과를 얻을 수 있고, 운영 기간에는 2조9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만8천명의 고용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송산그린시티는 시화호 남측 방조제를 서해안 관광벨트 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해 총 사업비 8조6천92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지구 내에는 주거지역을 포함해 테마파크·마린리조트·골프장 등 다양한 레저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와 함께 이번 개발계획 변경안에선 기존의 폐기물 매립장 부지를 시화 MTV폐기물매립장과 시화공단 내 부족한 공원 및 지원시설용지로 변경, 친환경적 개발방안을 수립했다. 공원 및 지원시설 용지에는 환경센터인 에코뮤지엄, 에코파크, 환경체험공간 등이 들어선다.
또 시화호 갈대습지의 사토장은 향후 체육공원으로 활용하는 한편 반월특수지역의 사업지구별(안산·시화) 경계도 조정했다.
도 관계자는 “유니버설스튜디오 조성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송산그린시티 개발계획 변경안이 승인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이 가능해졌다”며 “유니버설스튜디오 조성을 기점으로 시화호 일대를 서해안 관광벨트의 거점뿐만 아니라 관광·레저 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kkt@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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