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인 군포시 산본지역 아파트들이 준공 후 30년이 가까워지면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24일 군포시 등에 따르면 산본신도시는 수리산 자락을끼고 시청사 등 행정타운과 중심상가, 14개 아파트단지 등이 조성돼 있는데다 1ㆍ4호선 전철,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지나는 등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준공 30년이 가까워지면서 노후화되는 아파트 건물과 열악한 주차문제 등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단지들이 늘고 있따.
6단지 세종아파트는 수년전부터 리모델링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조합설립동의서를 받고 있으며, 추진위는 50%이상의 동의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 3단지 율곡아파트, 7단지 우륵아파트, 8단지 설악, 덕유아파트와 9단지 백두한양아파트 등도 각각 추진위를 구성해 협력업체를 선정하거나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율곡아파트 추진위 관계자는 “낙후되는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수평 증축과 별개의 동 증축 등을 통한 리모델링으로 생활의 편의성 증대는 물론 자산가치 증식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산본신도시 아파트단지들은 대부분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적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전철역, 고속도로, 대중교통, 학교, 상업지역과 대형판매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잘 형성돼 리모델링을 위한 사업성은 높다는 주장이다.
또 이학영 국회의원도 21대 총선에서 리모델링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기 신도시지역 의원들과 토론회 등을 통한 대책마련을 약속했다.
반면 리모델링에 따른 비용부담, 공사기간 집단이주, 개발방식에 대한 이견 등을 우려하는 부정적인 측면과 재건축을 선호하는 소유주도 많은 만큼 리모델링 추진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출처 :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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