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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연내 아파트 5800세대 입주로 집값 하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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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린다 2019. 9. 2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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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공급과잉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석 달 간 강원지역에 5,000세대가 넘는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이 공급된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0월부터 12월까지 석 달간 도내에 예정된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5,888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075세대)보다 16.8%(1,187세대) 줄기는 했지만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단위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시·군별로는 춘천시가 2,835세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원주 2,509세대, 강릉 492세대, 영월 52세대 순이다. 문제는 두 달 째 전국 최하위에 머문 강원도 아파트 입주율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의 조사 결과 올 8월 기준 도내 아파트 입주율은 62.5%로 전국 7개 권역 중 가장 낮았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추가 입주물량으로 빈 집 증대와 집 값 하락 폭이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