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선정
대추나무골 부지에 1·2단계 구축
200여개 기업·1천개 일자리 기대
강원대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선정에 따라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2단계 사업까지 진행되면 기업 및 공공기관 입주, 민간 투자 확대, 학생 취·창업 활성화, 교수 공동연구 활성화, 교원 창업 확대, 기업 지원 및 창업 생태계 완성 등을 통해 200여개 기업과 일자리 1,000여개의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9일 강원대에 따르면 지난달 정부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된 강원대는 정문 인근 대추나무골 부지에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춘천 혁신기반 실리콘밸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 사업으로 2022년까지 학내 1만9,500㎡ 부지에 500억원을 투입해 `플랫폼 혁신센터'를 건립하는 등 플랫폼 기반을 마련한다. 기업·지원기관 입주공간과 R&BD 종합지원센터 등이 설치될 `플랫폼 혁신센터'를 통해 도시첨단 산업단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면 총 100여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 700여개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부터 2026년까지 2단계 사업으로는 800여억원을 투입, 사회혁신센터(1만9,000㎡), 문화혁신센터(3,900㎡), 생활혁신센터(8,550㎡)를 각각 설치할 예정이다. 사회혁신센터에는 도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열린군대사업 공간과 접경지역활성화센터 등이 들어선다. 문화혁신센터에는 영화창업공간과 VFX 창작스튜디오 등이, 생활혁신센터에는 대학·주민 협력 랩과 컨벤션, 레지던스 등이 각각 설치될 예정이다.
윤경구 강원대 산학협력단장은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으로 학생들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인근 상권의 활성화를 비롯해 기업 유치 연계지역 일자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