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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사 춘천이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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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린다 2019. 8. 2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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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도청사 신축지역을 도청소재지인 춘천으로 확정하고 내년도 당초 예산에 용역비를 반영,최문순 지사 임기 내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최대쟁점인 청사신축은 이전을 전제로 하되 부지 선정 여부는 춘천시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강원도민일보와 강원도,강원도의회는 27일 오후 강원연구원에서 ‘강원도 청사 신축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강원연구원과 춘천시가 후원한 이날 심포지엄은 강원도청사 신축을 위한 첫 공론화의 장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김민재 도 기획조정실장은 “포항지진 발생 이후 도청사가 내진설계에 취약하고 리모델링도 불가능하다는 진단에 따라 지난 2017년 4월부터 청사신축을 논의했다”며 “수차례에 걸친 내부 회의를 통해 도청사는 춘천 관내에 건립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청사이전에 따른 갈등으로 신축논의가 늦어져서는 안된다는 판단때문”이라며 “오늘 심포지엄을 계기로 공론화를 시작,여론을 수렴하고 춘천시와 부지문제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또 “이전 신축이 결정되면 현 도청은 근대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지역내 NGO단체나 지역대학의 청년창업센터 등으로 활용하겠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신두섭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은 ‘강원도청사 신축이전에 따른 전망과 대책’을 통해 주민의견 수렴과 투명성확보를 과제로 제시한뒤 “청사건립 추진단을 구성,추진체계를 마련하라”고 조언했다.

장동호 충청남도 내포신도시발전과장은 ‘충남도청 이전과 신도시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충남도청사 이전 기간 동안 두번의 지방선거가 있었다”며 정치적 외풍을 경계한 뒤 ‘도를 제외한 민간인 중심의 추진위와 자문위 구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