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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옛 농축산검역본부에 만안구청·첨단기업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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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린다 2017. 12. 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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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이전 용지에 만안구청사와 첨단지식산업 기업이 들어선다.

안양시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용지 최종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시의 개발계획을 보면 안양동 480번지 5만6309㎡는 절반씩 공공편익시설 용지와 복합개발 용지로 나뉜다.

공공편익시설 용지에는 사업비 1637억 원이 투입되며, 재정 안전성을 위해 5개년 3단계로 나눠 조성된다.

1단계(860억 원)는 복합체육센터, 노인종합보건복지관, 안양6동 주민센터, 공원 등이 들어서고, 2단계(476억 원)는 어린이 복합문화시설, 생태체험관, 3단계(301억 원)는 만안구청사가 건립된다.

복합개발 용지에는 첨단지식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업 비즈니스 센터, 지원시설 등이 들어서고, 시는 내년 3월 기업유치를 위한 복합개발 용지 투자설명회를 연다.

시는 올해 3월부터 이달까지 시행한 개발계획사업화 방안 연구용역에서 용지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9846명의 일자리가 생기고, 5174억 원의 민간투자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내년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경기도의 투자심사를 거친 뒤 2020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 준공은 2024년 예정이다.

앞서 시는 2010년 해당 부지를 소유주인 국토교통부와 1292억 원에 매매계약을 했고, 내년 2월이면 소유권이 넘어온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해 5월 공공청사 지방 이전 정책에 따라 경북 김천으로 옮겼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용지 개발은 구 도심인 만안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사업 추진과정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