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서 내년 3천8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여기에 4천여 가구가 넘는 오피스텔도 건립될 예정이어서 내 집 마련 수요자와 부동산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1일 LH와 과천시 등에 따르면 과천 지식정보타운 공동주택 일반분양 1천100여 세대를 비롯해 재건축 분양 2천496세대, 우정병원 200세대 등 모두 3천 800여 세대의 일반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과천 지식정보타운은 과천시 갈현동 일대 3필지 1천100세대가 분양된다. 현재 과천시가 사업 승인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2~3월 분양될 예정이다.

노후 아파트 재건축사업으로 2천 496세대가 건립된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과천 주공아파트 1단지 509세대를 비롯해 6단지 883세대, 7-1단지 595세대, 2단지 509세대 등이 빠르면 연말과 내년 상반기 분양이 시작된다.

과천 우정병원 부지에 200세대의 아파트도 분양된다. 우정병원 개발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년 상반기 건립이 이뤄질 전망이다. 만약 SPC (특수법인) 방식으로 개발이 이뤄지면 일반 아파트가 들어서고, LH가 직접 개발하면 임대주택이 건립될 계획이다. 현재 우정병원은 SPC 개발이 유력시되고 있다.

지식정보타운과 과천 중앙동 등지에 4천여 세대 이상의 오피스텔도 분양될 계획이다.

과천시 중앙동 옛 대우증권 부지에 886세대의 오피스텔이 건립될 예정이며,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상업지역에 3천여 세대가 넘는 오피스텔도 건립된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용지 지역에도 오피스텔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 부동산중개업소 한 관계자는 “내년 과천에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공동주택지구의 일반분양과 재건축 일반분양 등 3천여 세대가 분양시장으로 쏟아져 나올 것”이라며 “여기에 수천 세대의 오피스텔까지 분양될 예정이어서 부동산 관계자들의 관심이 매우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내년 과천 지식정보타운과 재건축 일반분양이 이뤄지기 때문에 분양시기가 겹치지 않도록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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