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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선거 최대 쟁점 '빠른 착공' 7/3 총회 앞둔 관양현대아파트재건축조합

재개발,재건축

by 알린다 2022. 6. 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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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선거는 1.프레임 2.인물 3.캠페인으로 결정난다.

조합장선거도 예외는 아니다.

재건축재개발조합장 선거에서 가장 큰 프레임은 '빠른 착공'이다.

이 프레임을 누가 차지하고 선거를 치르느냐가 관건이다.

안양 동안구 관양동 현대아파트. 85년 입주한 904세대 재건축해서 지하 3층에서 지상 32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15개동 130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1번후보는 빠른 착공을 첫번째 이슈이자 공약으로 들고 나왔다.

늦게 가더라도 잘살펴보자는 주장은 3번 후보가 제기했다.

2번 후보는 '공정한 관리'를 주장한다.

조합장 선거에서 가장 보편적인 구도다. 

유권자는 가장 이익이 되는 제안을 내는 후보를 선택하기 마련이다.

2.인물 

기호1번은 IT회사 대표 2번은 방송인 3번은 시의원이다.

개별인물도 중요하지만 세 인물을 둘러싼 네트워크를 봐야한다.

이번 선거에서 8명의 이사를 선출해야 하는데 23명이 출전했다. 

이 중 얼마나 많은 이사후보를 확보하느냐가 중요하다. 이미 과반 이상을 한 사람이 차지한 상황이고 남은 8명을 두 명의 후보가 나눠가지고 가는 상황이다.

이러한 편중 현상이 불편해 보이지만 이런 구도가 흐트러지면 선거가 끝나고 새 집행부가 구성되어도 조합장이 이사회를 이끌고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

심한 경우 이사진에서 조합장을 끌어내리기 위해 감시하고 비판하는 데만 몰두하게 되고 조합은 파행을 거듭하게 된다.

피해는 고스란히 조합원들 몫이 된다.

3.캠페인

이미 시공자로 선정된 현산과 이를 뒤집으려는 롯데측이 가만히 있을리 없다.

동네에서는 OS요원들이 눈에 띄고 선관위에서는 시공사에 경고를 날리는 등 과열을 막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감지된다.

7월 3일이 총회지만 조합총회는 사전동의서 작업에서 상당부분 결정이 난다.

후보자에게는 죽기살기로 달려들어야 하는 싸움판이지만 유권자 입장에서는 아이스크림을 사러 가게 가서 집어드는 순간 마음이 바뀔수도 있는 가벼운 선택일 뿐이다.

다만 재건축 관련 투표는 유권자의 실질적인 이익에 우선하는 선택이 가장 중요한 동기가 된다는 점이 특이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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