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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군포·안산·화성 진안에 신도시급 신규택지 조성

도시계획

by 알린다 2021. 8. 3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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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10만2천호 규모 신규 택지가 들어선다.

의왕·군포·안산 경계지와 화성 진안에는 신도시급 택지가 조성되며, 화성 봉담, 남양주 진건, 양주 장흥, 구리 교문에도 수 천 호에서 1만7천호 규모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제3차 신규 공공택지 14만호의 입지를 확정, 발표했다. 이는 2·4 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다.

14만호 중 수도권에는 12만호, 세종·대전에 2만호가 공급된다.

수도권 공급계획을 살펴보면, 경기도에만 10만2천호가 들어선다. 신도시 규모(330만㎡ 이상)로 조성되는 지역은 의왕·군포·안산과 화성진안이다.

도내 100만㎡이상 중규모 택지는 화성봉담3이 유일하다. 인천에서는 인천구월2(220만㎥, 1만8천호)가 포함됐다. 100만㎡미만 소규모 택지는 남양주진건(92만㎥, 7천호), 양주장흥(96㎥, 6천호), 구리교문(10만㎥, 2천호) 등3곳이다. 지방권에선 대전죽동2, 세종조치원, 세종연기 등에 소규모 택지가 조성, 2만호가 들어선다.

이번 공급계획에서 가장 공급량이 많은 곳은 의왕·군포·안산이다. 이곳 택지는 의왕 초평동·월암동·삼동, 군포시 도마교동·부곡동·대야미동, 안산시 건건동·사사동 586만㎡(약 177만평)에 위치했다. 4만1천호 규모다.

의왕·군포·안산은 여의도 면적의 2배 규모로 서울시 경계에서 남쪽으로 12㎞ 떨어진 곳에 있다. 지하철 1호선(의왕역)·4호선(반월역)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등 철도축을 통해 서울과 연결된다. GTX 노선 연계, 복합환승시설 신설, BRT노선 신설 등으로 서울 강남권은 20분, 서울역은 35분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을 수도권 서남부의 거점도시·자족도시로 조성해 위례, 판교, 분당, 동탄 등 경기 동남부 축과 균형을 이루는 새로운 서남부 축(광명시흥~의왕군포안산~화성진안)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의왕역·반월역과 연계해 역세권 고밀개발하고 왕송호수 주변에는 관광·휴양 특화시설을 배치한다.

화성진안은 화성시 진안동·반정동·반월동·기산동 452만㎡(137만평)에 조성되며, 2만9천호가 공급된다.

동탄 신도시 서북측에 연접한 미개발 지역으로, 북쪽으로는 수원영통 시가지가 위치해있다. 동탄인덕원선, 동탄트램 등이 이곳을 지나는 것으로 겨획돼 있고, GTX-A 동탄역에서 환승이 가능하다. 신분당선, GTX환승 등으로 강남역 까지는 약 50분, 서울역 45분·삼성역은 약 45분이 소요된다.

화성봉담3 신규택지는 화성시 봉담읍 상리·수영리 일원 229만㎡로 조성된다. 1.7만호 규모다. 수원역에서 약 5㎞ 서측에 위치해 있으며 수인분당선 역사신설, GTX-C 수원역 연계 등으로 삼성역까지 약 40분대 접근을 계획하고 있다.

나머지 소규모 택지인 남양주 진건과 구리 교문의 경우 서울 노원구 태릉CC 택지와 3~4㎞ 떨어져 있어 태릉CC 주택 공급 규모를 줄인 데 대한 보완적 성격을 띤다.

국토부는 "수도권에선 교통 여건과 기존 도심과의 접근성, 주택수요 등을 고려해 택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된 신규택지와 그 주변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오늘 공급 계획 중 10만2천호가 경기도에 있어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 계획한 규모와 일정대로 주택 공급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중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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