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스마트스퀘어 산업용지분양 쾌조
[10/25 안양지역시민연대]대기업 등 28개 업체
안양시의 적극적인 지원속에 첨단산업단지로 조성을 추진중인 평촌스마트스퀘어(구 대한전선 안양공장 부지)용지 분양 신청 접수 결과 당초 시에 입주의향서를 제출했던 숫자 보다는 적지만 분양을 희망하는 대기업들이 몰려들어 첫출발부터 청신호가 켜졌다.
김태영 기획국장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입주 신청서 접수 마감(10.11일 ~23일) 결과 28개 업체가 신청을 했다"며 "필지는 37개 필지이지만 1개 업체가 6천여평을 요청하는 등 넓은 면적의 용지를 희망하는 기업도 있어 분양은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평촌스마트스퀘어는 구 대한전선 안양공장 부지 전체 면적 25만5천㎡ 중 43.5%에 해당하는 11만1천여㎡를 산업시설용지로 개발하여 과학 및 기술 등 IT․BT 융합관련 기업체들에게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제공하고자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것이다.
분양가격은 ㎡당 평균 2백45만원 정도로 조성원가의 50%선으로 입주신청서를 접수한 기업을 보면 U+통신을 비롯 3곳의 대기업이 포함돼 있다. 안양시는 오는 25~26일 전문가 심사를 통해 추천 입주 기업체를 선정하여 토지주인 대한전선측에 전달하게 된다.
김흥규 기업지원과장은 "본사 이전 및 대규모 면적을 희망하는 기업에 우선권을 부여하고, 관외지역에서 본사를 이전할 경우 희망필지를 우선적으로 분양한다"며 "경합되는 필지도 있고 남은 필지도 1곳 있으나 공모 없이 추가 유치를 검토중이다"고 설명했다.
입주대상자 발표는 오는 29일이며, 용지매매 게약 체결은 11월 7~9일이다. 특히 평촌스마트스퀘어에는 지난해 9월 안양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대한전선 본사를 비롯 12개 계열사가 가장 먼저 이주해 이미 입주가 약속돼 있어 지도가 새롭게 그려질 전망이다.
한편 대한전선 안양공장 부지는 평촌 도심에 마지막 남아있는 그야말로 금싸리기 땅으로 안양시의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첨단산업단지 외에 주거용지(63,164㎡)에 아파트 1465세대가 들어서며 지원시설용지(15,349㎡), 공공시설용지(58,841㎡), 녹지지역(6,912㎡) 등으로 2013년 9월 30일까지 기반시설 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곳은 지하철 4호선 평촌역과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바로 인접해 있으며 주변에 법원과 지청 등 법조타운과 교육청, 시청 등 관공서는 물론 평촌중앙공원, 한림대성심병원, 대형마트 등이 자리하고 있어 뛰어난 교통 및 주거, 교육환경 등을 갖추고 있다.
안양시는 평촌스마트스퀘어 조성이 완료되면 대기업 본사, 첨단R&D센터, 업무시설, 아파트, 복지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적 도시첨단 산업단지로 지난 5월 30일 개소한 범계 스마트콘텐츠센터와 연계하는 스마트기업의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2-10-24 11:26:57
안양지역시민연대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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