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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백운밸리 준공 내년으로 연기 신청
알린다
2019. 10. 31. 19:34
의왕백운밸리 사업 준공이 1년 미뤄진다.
23일 의왕시에 따르면 의왕백운PFV(주)는 지난 18일 시에 사업기간 연장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연장 사유는 공사미집행 및 하자보수다.
사업은 당초 의왕시 학의동 560번지 일원에 비즈니스센터, 지식정보교류센터, 전문의료기관, 특성화된 교육시설, 수변 복합 상업시설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 다양한 계층의 입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2005년에서 2019년까지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식문화지원시설 중 상업·업무·의료 시설, 임대주택 등의 부지 판매에 거듭 실패한 데다, 기반 시설에 대한 보수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의왕백운PFV(주)는 지난 8일 지식문화지원시설 용지 Ⅱ-1(면적 1만4천994㎡), Ⅱ-2(2만5천252㎡), Ⅳ(1만9천557㎡) 공급 공고를 냈으나 입찰 참가 신청서 제출기한인 22일까지 신청자가 없었다. 해당 부지에 대해 2012년부터 네 차례 매각 공고를 냈지만 모두 유찰됐다. 앞서 8월 주유소 시설용지에 대한 매각 공고도 유찰됐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승인 허가를 내릴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준공 후에는 관리 권한이 시로 넘어오므로 공사가 완전하지 않을 경우 시 부담으로 떠안게 돼 사업 기간 연장은 불가피하다"며 "11월 안에 사업 기간 연장이 승인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