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용부동산

부동산현장보고. 뒤늦게 역세권의 강점이 떠오르는 의왕역

알린다 2017. 5. 6. 14:16

최근 부동산 투자의 최대 요점은 역세권이다. 그런 가운데서도 의왕역은 잊혀져 있었다. 의왕역 앞에서 걸어서 5분이면 시작되는 장안지구가 개발되기 시작한 것이 최근이다. 2016년 장안지구 대우푸르지오가 분양에 나서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16년 10월 장안푸르지오는 1순위에서 마감됐다. 3.3제곱미터에 1천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 최대 장점이었고 3일만에 완판했다.

의왕시도 레일바이크에 의왕시의 운명을 건 개발에 도전해서 이제 1년이 지났다. 레일바이크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왕송호수 물을 맑게 하는데 들러간 돈만 100억이 넘는다. 철길 건너에는 왕송호수가 있고 반대편 주거, 상업지역은 아직 미개발지다. 그런 의왕역 앞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역 앞에는 도깨비시장이라 불리던 전통시장이 깨비레일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활성화 되어 있다. 영동고속도로 의왕IC, 군포IC가 가깝고 의왕역 건너편에 군포송정지구가 속속 입주하면서 주거환경이 좋아지고 있다. 참고로 송정지구는 2016년 분양가가 의왕역보다 2백만원 정도가 높았다. 그만큼 의왕역 앞 쪽의 상승여력이 충분하다. 수원으로 향하는 도로와 의왕시청으로 나가는 도로도 넓게 확보 되어 있다.

인근에는 교통대학교, 철도박물관이 있다. 철도차량을 만드는 현대그룹의 로템이 공장을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공장 부지 일부를 현대그룹 직원들을 위한 아파트로 개발하려다 중단된 적이 있다. 이 사업이 다시 추진된다면 의왕역 인근의 부동산 상황이 달라질 것이다.   

의왕시는 의왕역 앞을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의왕역과 의왕도시재생센터 등과 손잡고 작은 음악회, 전시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의왕역 앞에 분양 중인 곳은 다섯 곳 정도. 도시형생활주택, 빌라 등 다양하다. 역 앞 노른자위 땅에는 마성건설이 공사중이다. 장안지구 대우아파트 가격이었던 1천만원대를 넘지 않는 가격이 장점이지만 최근 안양 지역의 분양가가 인덕원의 경우 1천8백만원대까지 치솟고 있어 의왕역 앞 빌라 분양가도 오르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