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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금정역 환승센터 입체화계획 공론화 후 재검토

알린다 2021. 8. 25. 07:28

군포시가 전철 1ㆍ4호선 환승역이자 GTX-C노선 정차역인 금정역 앞에 추진하려던 금정환승센터 입체화계획을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해 1월 발표한 금정역과 산본시장 앞 도로, 산본천 등을 활용해 인공대지를 조성하고 이곳에 상층부에 환승시설, 근린생활시설, 주거시설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 도로법 등 관련법 검토 결과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파악된다.

시는 금정역이 GTX-C노선 종착역으로 발표됐던 사업 초기부터 금정역사에 환승센터를 추진했다.

그러나 이후 노선연장과 함께 역사가 지하가 아닌 기존 지상에 들어서면서 환승센터 건립이 어려워졌고 주민반발이 이어지자 민자 등을 활용한 환승센터 입체화계획을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추진과정에서 철도부지 협소, 역 앞 대로와 산본천 활용문제, 산본 재래시장과 기존 주거지역과의 마찰 및 불균형 등이 드러나면서 제동이 걸렸다.

이와 함께 사업에 참여할 민간자본의 적정 규모 수익 등이 각종 규제와 임대아파트 건립 반대, 향후 시설관리 등도 문제로 대두됐다.

시 관계자는 “금정환승센터 입체화사업 추진과정에서 여러 문제점이 도출됐다. 시민 전체 의견을 충분하게 반영하는 공론화를 통해 실현 가능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서 지난해 1월 금정 환승센터 입체화계획을 발표하고 금정역 앞 도로와 산본시장 방면 도로(산본천 복개 포함) 위에 1만㎡ 이상 규모의 인공대지를 조성하고 대중교통 연계 환승센터, 근린시설, 주거시설, 주차장 등을 건립해 원활한 환승체계를 구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