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뉴스

금정역이 인덕원보다 비싼 평당 7천만원? 과천과 같은 값에 호가되는 인덕원 기현상 속출

알린다 2021. 7. 7. 09:44

과천 안양 군포 순으로 정렬되었던 집값이 역전되는 등 이상징후가 감지된다.

최근 네이버부동산 매물사이트를 보면 금정역 일대 빌라 가격이 급등을 보이고 있다. 재개발을 전제로 한 일부 빌라의 지분당 가격이 7천만원을 호가한다.

바로 옆 지역은 지분당 3천만원 수준으로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같은 기현상은 인덕원 인근 아파트 가격이 과천과 같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도 알수 있다.

인덕원푸르지오 가격이 과천과 비슷한 호가를 보이고 있다.

지역내 인터넷 카페에서는 가격이 역전될 것이라며 인덕원은 곧 각종 교통호재 등을 이유로 과천을 앞서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정도다.

인덕원 대로변 상업지역의 경우 지난해 평당 5천만원을 호가했으나 GTX 확정 전부터 7~8천만원대로 급등했다. 신성교회 인근에 재건축을 위해 매매된 부지가 7천만원대를 기록하면서 조만간 평당 1억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같은 급등은 인덕원 인근의 빌라를 보아도 알수 있다. 상업지가 오르면서 개발 기대감을 갖는 인덕원중학교 인근의 빌라가 지분당 4천만원을 호가하는 급등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인덕원역을 조금만 벗어나도 금정역의 경우처럼 예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아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종합운동장에서 인덕원역에 이르는 10차선 대로 관악대로 인근의 빌딩 가격은 변동이 없으며 상가 공실은 그대로다. 경기가 나아지지 않는다는 반증이다.

실물경기가 받쳐지지 않는 상태에서의 이같은 집값 이상 급등은 거품이라는 것이 신중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