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뉴스

안양 전역이 공사판 안전에 문제없나?

알린다 2021. 7. 7. 09:41

안양 전역이 공사판 안전에 문제없나?

안양시 전역이 공사판이다. 건설경기가 호황이라는 말은 듣지 못하는데 도시 전역이 재건축으로 파헤쳐졌다. 

인덕원 대로변만 해도 신성교회 옆에 주상복합을 짓기 위해 철거 공사가 한창이다.

길건너 어반호텔 뒤에는 도시형생활주택을 짓기 위해 모텔 2동을 헐었다.

옛 대한전선 부지 인근에는 방송통신대학교를 짓기 시작했다고 최대호 시장이 SNS를 통해 알렸다. 과천에서 인덕원 일대 대로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흐르는 오수를 학의천에 연결하기 위해 도로를 파헤쳐 놓고 공사를 하고 있다.

비산동에는 철길 옆에서 진주아파트 철거 공사가 한창이다. 바로 옆 아파트에서는 분진,소음에 항의하는 현수막을 달았다.

호계동에는 재건축을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최근 분양에 사람이 몰린 단지다.

안양구시가지 일원도 마찬가지다.  

이같은 공사판이 긍정적일 수 만은 없다.

인덕원 개성건설의 경우 2020년 분양을 하던 물건 중 잔여 물건은 아직도 팔리지 않고 있다. 학의천 근처에 지은 도시형 생활주택도 마찬가지다.

최근 가격상승에 팔렸어야 할 물건이지만 팔리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아직도 안양지역에 상당수 투기수요가 들어있다고 해석된다.

안양시 인구는 감소 추세다. 그런데도 이같은 건축열기가 실수요자 중심이 아니라는데 문제가 있다.

최대호 시장에 청년정책에 유독 힘을 기울이고 있지만 청년층이 더 많이 이사가고 있는 추세다.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덧붙여 장마가 시작되면서 이렇게 파헤쳐진 공사장 안전이 우려된다. 몰려드는 건축허가를 안양시가 마음대로 규제할수는 없지만 전체 물량에 대한 도시계획을 세워서 숨고르기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