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해 민관이 머리 맞대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2020년도 제1차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8월 24일 오후 서면으로 개최하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는 지역건설 업체의 수주를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원회를 2차례 연기한데 이어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서면 실시를 결정했다.
이번 위원회는 박인서 위원장(균형발전정무부시장) 주재로 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지역 내 공기업과 대한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등 관련 협회는 물론 인천광역시의회 시의원, 건설 관련 국장 및 본부장 등으로 구성된 47명의 위원이 서면에 동참했다.
코로나19 영향 등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를 높이기 위한 각 위원들의 열띤 관심과 제안으로 지역 공공기관의 관심을 높이고 개선 방안 등을 마련했다.
위원회는 ▲2020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 ▲2020년 기관별 추진현황 및 실적보고 ▲지난해 의결된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상생협력 계획 제도 마련에 대한 결과 보고와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건축·경관위원회 공동심의 제도 및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지원 매뉴얼 마련 등 3건의 건의사항을 논의했으며, 최근 건설경기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우선 2020년 상반기 지역업체 수주실적이 원도급율 68.2%, 하도급율 36.6%로 전년 대비 원도급율 17.5%, 하도급율 3.4% 씩 증가한 사실에 대하여 지금까지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도출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천시는 공공분야 뿐만 아니라 민간분야까지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 10개 대형건설사와 함께 관내 주요 60개건설현장에 대해 지역업체 참여 계획을 청취하고 인천업체의 수주 확대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구하는 한편 각 건설현장의 참여 근로자, 시설물 등 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박인서 위원장은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건설경기가 위축되어 있는 이런 때일수록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들이 절실하게 요구된다”며 “사업을 추진하는 각 기관의 모든 분들이 합심해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역제한 및 의무공동도급으로 참여한 지역 원도급업체는 지역 하도급업체를 적극 지원하여 많은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고 하도급업체는 기술개발과 성실시공으로 상호 신뢰와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