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

국토부-과천시, 과천보금자리 4800세대 축소 협약

알린다 2011. 8. 30. 13:42

국토부-과천시, 과천보금자리 4800세대 축소 협약

 【과천=뉴시스】진현권 기자 = 국토해양부와 경기 과천시는 30일 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 지구내 주택 건설물량을 당초 9641호에서 4800호로 축소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주택건설물량 축소로 발생하는 부지는 유보지로 남겨두기로 했다.
이날 오전 국토부 4층 소회의실에서에는 여인국 과천시장과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LH 이사, 경기도 신도시정책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으로 지식정보타운보금자리 기본합의서 보완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과천시와 국토부, LH는 당초 정부 계획대로 9월 중 보금자리주택 지구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주택축소로 발생하는 유보지는 4800가구를 건립한 뒤 부동산 시장 및 주택공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추가로 주택을 건설할 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개발사업은 과천시와 LH가 합의해 추진키로 했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과천시가 유보지를 직접 매수하기로 했다.
또 보상은 유보지를 포함, 전체 사업지구(135만3000㎡)에서 일괄착수하기로 했다.
유보지에 반영된 지식산업용지는 기업의 수요가 있을 경우에는 적기에 개발공급키로 했으며, 영구임대주택 등 임대주택은 과천시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계획하고, 주택분양시기 등은 LH와 과천시가 협의추진키로 했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유보지는 부동산 시장 상황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며 "주택을 추가건설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다. 부지가 한정되어 있는 만큼 일부에서 얘기하는 4800세대 이상 건립주장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